[연예팀] '윤지훈의 사망'으로 드라마의 극적 완성도를 더해갔던 최근 종영된 드라마 '싸인'이 마지막회 방송사고로 조금 아쉬운 '유종의 미'를 남겼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마지막 회에서는 결국 미녀 살인마 강서연(황선희)은 목숨으로 싸인을 바꾼 윤지훈(박신양)이 남긴 CCTV에 강서연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체포되고 말았다.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극으로 달했던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정겨운(최이한 역)과 엄지원(정우진 역)이 함께 연기하는 장면에서 1초가량 컬러바 화면이 올랐다.
또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음향이 고르지 못했으며 아예 음소거가 된 듯 정적이 흘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에 엔딩 장면에서 배경음이 삽입되지 않아 어색함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15일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지성은 "'싸인'이 방송사고가 났다고 들었는데 열심히 촬영했을 텐데 그런 일이 생겨 배우로서 가슴 아프다"며 "우리 드라마는 그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지금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누구 한 명이 나선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집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남진 "국회의원 출신 아버지, 목포 최고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다"
▶ '마왕' 신해철 '나는 가수다' 출연? "그냥 가수 아닌 걸로 할래" 거부
▶ 김조광수, 동성 결혼발표…한국의 엘튼존 될까?
▶ 박한별만의 어장관리법! "항상 예쁜표정-특징만 기억"
▶ '4집 표절 사건' 이효리, 심경 고백 "마음의 갈등, 바깥 활동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