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밋밋한 패션엔 ‘주얼리’로 엣지를!

2012-10-22 22:01:40

[김희옥 기자] 최근 화려한 디테일 보다는 심플하고 단정한 실루엣의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이면 언제나 그렇듯 매니시한 무드의 재킷이나 화이트나 블랙, 그레이, 브라운과 같은 컬러가 유행해 분위기 있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지만 이러한 패션은 다소 다운되는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주얼리다.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주면서도 주얼리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올 가을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으로 화려한 이미지 변신을 제안한다.

시크하고 볼드한 코스튬 주얼리


올 가을, 화려한 패턴의 바로크풍 패션이 유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에 주얼리 역시 더욱 화려해진 모습인데 어떠한 문양을 나타내거나 플라워 모티브, 사람 형상을 한 재미있는 요소들이 볼드한 주얼리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큼직한 주얼리는 심플한 룩에 액센트를 더해주어 다소 밋밋한 룩이라도 엣지잇게 만들어주며 눈에 확 띄는 사이즈로 주목받는 연출이 가능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는 예술적인 감성을 지닌 볼드한 주얼리 디자인이 다양하게 선보여 룩에 아트적인 감각을 더해준다. 네크라인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목걸이부터 골드와 실버와 같은 메탁탈릭한 느낌부터 비즈, 원석 등 럭셔리한 소재가 활용된 아이템까지 주목 받고 있다.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로맨틱 주얼리



별다른 디테일이 없는 원피스나 여성스러운 스커트패션에도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매치하면 페미닌한 분위기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핑크 컬러의 얇은 팔찌를 매치하거나 화려한 보석이 세팅되어있는 주얼리를 활용해 멋스럽고도 우아한 룩을 연출해보자.

민효린과 같은 복고퐁의 원피스에는 골드 컬러의 주얼리를 활용하자. 퍼플과 골드는 레트로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면서도 심플한 룩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해준다. 또한 문채원과 같은 퍼프소매가 돋보이는 러블리 원피스에는 볼륨감 있는 반지를 매치해 심플한 가운데 화려한 디테일을 더해주면 좋다. 내추럴하면서도 로맨틱한 팬던트의 심플 목걸이나 팔찌를 여러 겹 레이어드한다면 심심한을 덜어준다.

특히 올해는 화려하거나, 심플한 두 가지의 트렌드가 극명히 갈리는 추세. 화려한 의상에는 비교적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하는 편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고 심플한 룩에는 화려하거나 심플한 주얼리 모두 어울리니 원하는 콘셉트의 의상에 주얼리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해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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