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 8월 극장가, 한국형 범죄-스릴러 영화가 휩쓸었다

2012-09-06 10:47:54

[이정현 기자] 8월 한국영화의 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형 범죄, 스릴러 장르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9월6일 롯데시네마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사이트를 참고(4일 기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비해 올해 8월, 전체 상영편수는 114편에서 100편으로 감소했으나 전체 관객수는 약 20.8% 급상승했다. 여기에 한국영화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영화 관객수 비율은 70.2%에 달했다.

8월 전주에 걸쳐 ‘도둑들’ ‘이웃사람’ ‘공모자들’ 등 한국영화가 지속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국형 범죄 스릴러 장르인 이 영화들은 도합 43.56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수 비중 2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의 코미디 장르다.(21.298%)

이 기간 외화 기대작들이 다수 개봉했으나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는데 실패했으며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과 460만 관객을 돌파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웃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8월 후반들어 ‘이웃사람’ ‘공모자들’ 등 스릴러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전월 3.46%의 작은 비중을 차지했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관객 비중이 약 3배 가량(9.737%) 상승했다. (사진제공: 쇼박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 타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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