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너가 뭉쳤다! ‘8 스마트 에코 셔츠’ 선보여

2012-10-10 14:38:07

[박윤진 기자] 서울시가 롯데백화점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 ‘뷰 플러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뷰 플러스’는 톡톡 튀는 개성을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두 곳이 함께 협업하여 기획·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 파트너로 남성복 브랜드 본이 참여했다.

올해의 프로젝트 주제는 ‘스마트 에코’로 디자인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접근을 꾀했다. 한 벌의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소비되고 버려지는 재료와 노동의 양을 최소화하는 ‘미니마이징’ 등을 키워드로 근본적인 친환경 옷 입기를 제안했다.

8개의 스마트한 셔츠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 김경민(스니저 퍼레이드), 김한준(레글르블랑), 이윤동-이유태(라그로우즈), 정재웅(블랭크)의 디자인으로 환경에 대한 디자이너 본인의 철학을 담아 젊은 디자이너다운 참신함으로 풀어냈다.

뷰 플러스의 스마트 에코 셔츠는 롯데백화점 9개 지점 내 본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후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재단에 기부되어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문화산업과 관계자는 “유통업체와 브랜드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찾는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대형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패션산업의 토대인 우수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위하여 조성한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창업 5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 50명을 선발해 개별 작업 공간, 창작활동비 지급,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전방위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가을바람이 불 때, 여자는 스커트를 입는다
▶다이어트 후 물오른 시크릿 “공항패션 아찔하게!
▶아직도 하의실종? 이제는 ‘하의’를 드러내자!
▶착한남자 vs 나쁜남자, 옴므파탈 패션 만든다
▶김정은-염정아-명세빈, 드라마 품절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