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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단축법? ‘2단계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2015-08-05 13:19:58
[박영준 기자] 여성 직장인의 출근 전 아침을 한결 간편하게 만들어줄 메이크업 방법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아침은 항상 일분 일초가 아쉽기 마련. 특히 바쁜 아침 네 다섯 단계씩 이루어진 메이크업은 번거롭고 불편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탓에 화장도 밀리고 들뜨기까지 하니 아침이면 전쟁이 따로 없다.

아무리 단계가 많고 심혈을 기울여도 화장이 들뜨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피부 상태 때문이다.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는 메이크업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다.

반대로 수분기 가득한 촉촉한 피부는 간단한 화장단계로도 밝고 화사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얼굴 표면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바깥으로 표출시켜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생얼 미인’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

단순하지만 농밀한 화장을 완성시키는 2단계 화장법을 알아보자.

1단계 메이크업의 핵심 ‘수분 보충’

건조함이 심해질수록 피부에는 피로감이 쌓인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면서 건조한 공기와 더불어 실내에서의 히터사용은 피부 건강의 적. 두꺼워진 각질은 수분이나 영양을 흡수할 수 없는 피부를 만들고, 칙칙함이 화장을 들뜨고 갈라지게 한다.

아침에는 많은 단계를 거치기 보다 한가지라도 수분 공급이 확실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초 케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이 제형의 차이일 뿐 피부 속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수분크림 하나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하루 종일 편안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제품으로는 헬렌박의 ‘소블린’이 대표적이다.

소블린은 피부 타입에 맞게 발라준다. 지성피부는 피부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성피부는 보통 사용하는 양을 두세 번 반복적으로 맛사지해 주면 된다.

메이크업 브랜드 헬렌박 관계자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각질층 제거가 중요하다. 다만 각질제거를 위해 스크럽 등을 사용하기 보다 사우나 혹은 반신욕을 선택해 모공을 열어주는 것이 좋다. 손에 힘을 줘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이후 피부 진정팩이나 순한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다음날 간편한 아침을 위한 전날 밤 30분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옳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단계 파우더로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 연출

수분크림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파우더를 통해 피부를 커버해주자. 일반적인 파우더는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에서 화장의 지속력을 높이고 유분을 잡는 역할만을 한다. 하지만 헬렌박의 M 파우더의 경우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 자외선 차단제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

아침에 하는 메이크업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기 위해서는 이렇듯 다양한 기능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파우더를 바르기 전에는 유분기가 남아있지 않을수록 좋다. 파우더가 뭉치고 들뜰 수 있기 때문이다. 파우더 전 티슈로 유분기를 제거해 주자.


이후 퍼프에 파우더를 소량 묻혀 가볍게 펴바른다는 느낌으로 피부톤을 정리한다. 커버를 원한다면 덧발라주면 된다. 광채 나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 제품을 브러쉬에 묻혀 파우더와 섞어주고 양볼과 티존에 발라준다. 간단하게 입체감 있고 윤광의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헬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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