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수현 작가, 영화 '하녀' 자진 하차, 불편한 심기 전해

2009-11-03 19:30:33

한국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가 영화 '하녀' 시나리오 작업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10월31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뒤통수 모질게 맞았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수현 작가는 "제작사의 간청으로 2개월 동안 대본 작업에 매달렸다. 감독 선정을 놓고도 안된다는 임상수 감독을 제작사를 설득하여 추천하였다"며 "계약 당시 대본 수정 이야기가 나왔을 때 '수정해야 하는 이유로 나를 납득시키면 수정해주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추석 직전 임상수 감독의 대본을 받아보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이는 수정이 아니라 임상수 감독이 새로 쓴 대본이었다. 내 대본에서 살아 있는 것은 초입의 한 장면 반토막고 나오는 사람들 이름뿐이었다. 이에 제작진과의 통화를 통해 빠진다고 했더니 임상수 감독이 용서를 바란다는 내용을 메일을 보내왔다. 그러나 '사과할 필요 없고 야단칠 의욕도 없고 용서할 수 없다'는 답장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 작가와 배우 전도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하녀'는 김수현 작가가 하차 함에 따라 임상수 감독버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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