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들의 결혼식 '하객 패션' 엿보기!

이지현 기자
2009-11-02 16:09:12

가을을 웨딩의 계절이라 했던가.

이번 가을 역시 스타들의 웨딩마치가 끊이질 않는다. 얼마 전 가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친한 지인들만 초대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 결혼식에서 신부의 웨딩드레스 못지않게 떠오르는 게 있었으니 바로 스타들의 하객 패션. 영화제나 시상식과 달리 스타들의 사복 센스를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뭐니뭐니 해도 하객 패션은 드레스를 입은 신부보다는 2% 덜 예뻐보이면서도 트렌드와 감각을 겸비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정석.

과하지 않으면서도 결혼식장을 빛내주는 스타들의 하객 패션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보자!

하객 패션의 정석 - 송윤아, 정혜영


하객패션의 정석을 선보인 송윤아와 정혜영. 이 둘은 모던한 블랙, 그레이 컬러의 의상을 선택해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했다.

블랙 미니 원피스에 트위드 소재의 재킷을 매치한 송윤아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들 하랑이와 함께 식장을 찾은 정혜영은 허리라인을 강조한 그레이 컬러의 코트에 블랙 이너를 매치. 모던하면서도 패셔너블함을 과시했다.

‘원 포인트’로 엣지있게! - 한채영, 엄지원


강혜정의 절친으로 유명한 엄지원은 주름과 러플장식이 가미된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코드, 원피스, 구두의 컬러를 모두 통일한 그녀는 골드 컬러 체인백으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한채영 역시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크한 감각을 뽐냈다. 엄지원과 달리 애나멜 소재의 레드 컬러 체인백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는 ‘바비인형’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환상의 비율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이처럼 원 포인트를 줄 때에는 포인트 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통일해야 세련돼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들의 패션에 트렌드가 보인다! - 하지원, 김선아, 김효진


결혼식 하객 스타일이 아닌 본인의 개성에 현 트렌드를 가미, 맘껏 멋을 낸 스타들이 있었으니 바로 하지원, 김선아, 김효진이다.

하지원은 09 F/W 시즌 가장 떠오르고 있는 파워 숄더 재킷에 찢어진 빈티지 워싱 진 그리고 글리디에이터 슈즈를 매치. 올 가을 가장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김효진은 다소 강렬해 보일 수 있는 레오파드 무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날씬한 바디라인과 시크한 감각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페도라와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 가을 여자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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