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남성들이여~ '식스팩' 없다면? 입어라!

이지현 기자
2009-12-26 19:29:00

언제부터인가 남성에게 멋진 바디라인을 가지는 것이 여성의 성형수술만큼이나 갖추어야 할 필수 미덕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지방 흡입도 불사하는 중년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텔레비젼 채널을 돌리기만 해도 보이는 꽃미남 아이돌은 외모뿐만 아니라 춤, 노래, 유머 그리고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평범남들을 울리며 연령에 상관없이 뭇 여성을 웃게 한다.

깔끔하고 신뢰감을 주는 밝은 인상과 더불어 군살 없는 탄탄한 바디라인을 가진 남성에게 호감이 가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남성들이여! 정감가는 ‘O라인’ 몸매를 겹겹이 외투로 가릴 수만은 없다. 겨울 남성으로의 변신,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그럼 지금부터 남성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할 비장의 무기를 대 공개한다.

남성들도 체형 보정속옷을 입는다?!

보정 속옷이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이미 옛말! 운동을 통한 몸매 교정은 단시간에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축 늘어진 아랫배를 감추거나 힙업을 위해 보정 속옷을 찾는 사람이 늘고있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벌써 4~5년 전부터 남성 보정 속옷이 일반화되어 각 체형에 맞게 다양한 속옷이 구비되어 있다.

보정 속옷은 상체의 가슴, 겨드랑이 살, 힙과 허벅지 등을 교정해 줌으로써 균형잡힌 몸매 및 샤프한 옷맵시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깔끔하게 바디라인을 정리해 주어 남성에게도 인기다.

몸에 맞는 수트를 입어라!

2009년 남성복 패션 경향을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실루엣이 슬림해 졌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의 선을 따라 흐르는 듯한 실루엣, 더욱 얇아진 어깨 패드는 몸의 곡선을 이상적으로 살려줌과 동시에 허리선이 부드럽게 조여지며 날씬함을 선사한다.

여성의 룩이 어깨를 강조하는 ‘파워 숄더’가 대세였다면 남성의 룩은 전체적으로 ‘슬림 라인’이 대세를 이루었다.

남성 정장 휴고보스 홍보 담당의 이현정씨는 “최근 2-3년간 수트 라인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허리라인이 더욱 강조되면서 어깨선과 라펠의 폭이 좁아지는 등 수트의 라인이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변화되었다”며 “보스 컬렉션에서 보여지는 곡선화된 라펠, 고품질의 라이닝 처리, 핸드 스티치 디테일 또한 점점 세련되지고 고급화된 남성들의 취향을 꼭 맞춘 테일러링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시대가 변해도 수트를 몸에 맞게 입어야 하는 법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바디에 자신없는 남성들은 실제보다도 큰 사이즈의 옷을 구입해서 입는데 실제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을수록 움직이기 훨씬 편하다. 또한 테일러링이 좋은 신사복을 고를수록 몸에 꼭 맞으면서도 어깨, 허리까지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는 것.

올 겨울, 보정 속옷과 몸에 맞는 수트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fashion@bntnews.co.kr

▶ 한예슬 패션 따라잡기
▶ 퍼(Fur), 남자의 옷장을 탐하다
▶ 추억의 '옛날' 상품, 업 된 기능으로 '인기'
▶ 원더걸스, 톡톡 튀는 인형으로 파격 변신!
▶ 패션, 그들이 환경을 지키기 시작했다!
[아듀2009 이벤트]팬지데이지 다이어리를 득템하는 방법
[새해맞이 이벤트]'명품 헤어 스타일링기' 선물 받을 절호의 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