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배우들의 3色 오피스 레이디룩

2010-11-16 11:13:22

[곽설림 기자] 과거 오피스 레이디의 딱딱한 수트 스타일을 떠올린다면 과감하게 생각을 전환하자.

최근 오피스 레이디들은 누구보다 감각적인 컬러와 스타일로 일 뿐만 아니라 패션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센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드라마 속 오피스 레이디들도 마찬가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SBS ‘대물’, MBC ‘즐거운 나의 집’, MBC ‘역전의 여왕’에서 도회적인 오피스 우먼 역할을 맡은 고현정, 김혜수, 채정안은 자신의 역할과 스타일에 맞는 오피스 레이디 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통해 오피스 레이디룩에 대해 알아봤다.

시크한 라인과 완벽한 테일러링 코트 - 고현정


SBS ‘대물’에서 반듯한 정치인 서혜림역으로 열연 중인 고현정은 깔끔하면서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고현정은 베이직한 화이트 니트와 스커트에 완벽한 테일러링의 코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오피스 레이디룩을 완성했다. 특히 적당히 피트되는 코트는 최소화된 디테일과 A라인으로 퍼지는 듯한 라인으로 미니멀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드러운 실루엣의 블라우스 - 김혜수


볼륨 있는 몸매의 소유자 배우 김혜수는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여성스러우면서 지적인 의사 김진서 역을 맡으며 이지적인 도시여성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혜수는 부드럽게 몸을 타고 흐르는 듯 한 라인의 블라우스를 선택해 자신의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는 직선의 실루엣의 코트나 셔츠보다 훨씬 날씬해 보이고 로맨틱한 리본과 골드 단추가 가미돼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팬츠 - 채정안


MBC ‘역전의 여왕’에서 까다로운 오피스 레이디로 변신한 채정안은 스커트보다 팬츠를 선호해 완벽한 오피스 레이디룩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별 다른 디테일과 거추장스러운 아이템 없이 딱 떨어지는 수트와 작은 시계와 귀걸이 등으로 활동성 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 컬러정장에 블루컬러의 이너를 매치해 신뢰감 있는 인상을 주는 센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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