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누드’를 입는다?

2011-07-11 11:28:26

[김혜선 기자] 2010 S/S를 강타했던 뉴트럴 컬러 패션이 올해의 트렌드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레이, 베이지, 화이트 등 자연에서 유래한 은은한 파스텔톤의 뉴트럴 컬러 중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바로 베이지. 누드톤 베이지 컬러 아이템은 색감 특유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무기로 이미 공효진, 한예슬 등 내로라 하는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치듯 보면 안 입은듯한 누드 컬러, 밋밋한 누드 컬러라는 타이틀을 벗고 올 여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누드 컬러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부분 컷팅 디자인으로 개성있게


누드 컬러의 식상함을 깨고 싶다면 부분 컷팅 된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표현해보자. 컬러 자체가 스킨톤과 비슷하기 때문에 작은 노출만으로도 섹시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어깨나 허리 앞, 옆, 뒤 등의 부분 컷팅 디자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컷팅 디자인으로 인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심플하고 타이트하게


타이트한 누드톤 원피스는 피부와 같은 색으로 그 어떤 노출보다 아찔한 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허리와 힙 부분이 타이트한 디자인은 바디라인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올 여름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맥시원피스를 착용한 후 액세서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볼드한 액세서리와 미니 스커트나 미니 원피스를 착용하면 화려하고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할 수 있다.

러플 장식으로 로맨틱하게


러블리한 느낌의 러플 장식과 누드컬러가 만나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러플 장식은 우아한 곡선미가 특징으로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볼륨감을 살려준다. 때문에 가슴이나 힙, 어깨 부분에 화려한 러플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밋밋한 신체 콤플렉스를 극복 할 수 있다.

보다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튜브탑이나 시폰 소재의 누트톤 러플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스타일난다 오미령 이사는 “누드톤 아이템은 베이직한 느낌과 트렌디한 느낌을 동시에 지녔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따라 여러 가지 느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며 “특히 누드톤 패션은 레드 컬러의 립스틱, 네일 등의 메이크업이나 레드 클러치, 슈즈, 팔찌, 반지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섹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ww.stylena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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