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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위암4기에도 출연고집 “노래 들어주는 사람있어 행복”

2011-10-08 09:58:30

[김혜진 기자] ‘슈퍼스타K 3’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월7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임윤택이 위암4기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 세션 멤버들은 “여기 참가자 친구들과 시청자들은 임윤택을 보고 상태가 호전돼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지금 위암3기가 아닌 4기다”라고 그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생방송이라는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힘들다. 생방 직전 장기들이 멈춰 급하게 병원에 갔더니 공연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며 “김명훈이 미용실에서 울먹거리며 그만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임윤택이 ‘여기 나오고 싶어 평생을 바치는 사람들도 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 나태해지지 말고 하루를 살더라도 최선을 다해 살자’고 하더라”며 눈물을 훔쳤다.

멤버들은 “우리 팀 멤버들의 목소리를 누군가가 들어준다는 것에 대해 많이 행복해하더라. 그래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하고 못하고, 떨어지고는 진짜 나중의 문제인 것 같다. 우리 팀이 찢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은 Journey의 ‘Open Arms’를 편곡해 자신들의 하모니와 개성 넘치는 보이스를 과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균 9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두 번째 슈퍼세이브를 받았다. 특히 이승철은 “울랄라세션은 우리 프로와 맞지 않다. 프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엠넷 ‘슈퍼스타K 3’의 탈락자에는 이건율, 이정아가 선정돼 다음 진출자들과 아쉬움을 나눴다. (사진출처: 엠넷 ‘슈퍼스타K 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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