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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0억 전교 꼴찌 소년…어느새 200억, 그 비결은?

2011-04-10 12:32:30

[이유경 기자] 2009년 3월 SBS 스타킹의 22살의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20억 원의 남성쇼핑몰 CEO가 화제에 올랐다. 그랬던 그가 현재 연매출 200억 원의 매출을 이뤄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성의류 전문쇼핑몰 붐스타일(www.boom-style.com)의 이철민 대표이다. 이 대표는 현재 빈티지 스타일의 공동대표 중 한명으로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난 신대훈 공동대표와 함께 붐스타일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어렸을 적 전교 꼴찌를 항상 도맡아 할 정도로 공부에 소질이 없었던 그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신대표와 이 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의류 판매를 시작, 19살 되던 해 붐스타일의 단독 쇼핑몰 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용부담과 관리에 따른 어려움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철민 대표는 “붐스타일은 단순한 사업이 아닌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처음부터 붐스타일 쇼핑몰이 성공적인 사업을 이뤘던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붐스타일은 ‘키가 작고 평범한 남자도 멋진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를 기본 콘셉트로 키 작은 남자들을 공략한다.

이 대표는 “많은 쇼핑몰에는 신장 180cm 이상의 남성 모델이 주로 등장 하지만 이는 현실과 갭이 있다. 현실에선 신장 160cm 후반에서 170cm 중반의 남성이 훨씬 많다”며 “체구가 작아도 멋지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키 작은 남자를 위한 옷을 판매한다”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밝혔다.

이런 차별화된 콘셉트 때문에 현재 붐스타일의 회원은 18만 여명, 연매출 2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구매왕을 초대해 일일 모델 체험 기회, 키 작은 남자들의 에피소드 ‘키 작아도 멋있어 질 수 있다’ 등 독특한 고객 참여이벤트를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해 성공을 꿈꾸지만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 대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타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콘셉트 등 자신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일등을 하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긍정적 의지는 그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이처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달려나가고 있기에 이 대표에게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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