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1 '新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포인트 엿보기

2011-04-26 14:15:00

[이진 기자] 최근 드라마 ‘로열 패밀리’, ‘마이더스’ 등 재벌가의 이야기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이라는 럭셔리한 패션이 각광받고 있다.

청담동 며느리룩은 이전 오드리햅번과 퍼스트레이디룩으로 대표되었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스타일로 고전적인 럭셔리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 되어 레이디라이크룩,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이 된 것.

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염정아, ‘마이더스’의 김희애 등 부유층 여성을 연기하는 그녀들 역시 단아하지만 화려하고 심플하지만 세련된 다양한 스타일은 매 회마다 여성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 현대판 ‘오드리 햅번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복고풍의 여성스럽고 단아한 디자인은 럭셔리룩의 정석


청담동 며느리룩은 재벌가의 며느리답게 우아하면서도 멋스럽고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 관건.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을 매치하면 단아함을 강조할 수 있으며 강렬한 컬러보다는 우아해 보이는 퍼프소매의 블라우스나 허리를 강조하는 복고풍의 아이템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겠다.
헤어스타일은 2:8의 가르마로 깔끔함을 더하고 앞머리에 웨이브를 넣어주면 한층 우아하고 럭셔리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단, 럭셔리함도 과유불급. 귀걸이, 목걸이, 팔찌, 시계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가 지나치면 복부인(?)을 연상케 하는 투머치 스타일이 완성되니 고급스러운 이어링 또는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도록 하자.

● 럭셔리한 그녀들은 블랙&화이트, 때로는 화려한 액세서리로 멋낸다


럭셔리한 룩이라고 해서 단아하고 깔끔하기만 하면 심심한 오피스룩이 되기 쉽다. 청담동 며느리들도 때로는 화려한 변신을 꿈꿀 것.

고급스러운 느낌에 화려함이 더해지면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변형된 칼라 디테일의 화이트 재킷, 스터드 디테일이 가미된 블랙 블라우스, 심플한 라인의 블랙 재킷에 실버 액세서리,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럭셔리함에 엣지를 더할 수 있다.

한편 럭셔리 콘셉트의 여성의류 쇼핑몰 AKA는 아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을 선정하는 ‘아카 섬머 퀸 페스티벌’을 진행해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되는 1인에게는 상금 2억 원과 함께 아카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출처: 드라마 ‘로열 패밀리’ 스틸컷,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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