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한가로운 나들이 옷차림, 여배우처럼 입자!

2011-09-23 16:38:13

[김진희 기자] 한낮은 덥고 밤은 쌀쌀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 근교의 공원이나 놀이공원, 한적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의 여유로운 브런치 등 가벼운 나들이에 어울리는 편안한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다.

여배우들도 날씨의 영향을 받아 한 발 쉬어가기로 한 것일까. 카메라가 즐비한 공식 행사장에서도 일상에서 즐겨 입을 것 같은 캐주얼룩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박시한 셔츠와 다양한 야상 아이템은 어디서나 스타들의 포토월을 장식하고 있다.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기위한 옷차림, 여배우들의 코디를 참고해 보자.

루즈핏 셔츠, 자연스럽게 오픈해서 입자


빳빳하게 날이 선 타이트한 화이트 셔츠는 잊어버리자. 나들이에 알맞은 스타일링을 하려면 부드러운 소재와 자연스러운 나염의 셔츠를 오픈해서 입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디네이션이다.

배우 고준희와 김하늘의 시사회장 패션을 엿보자. 고준희는 단추 서너 개를 오픈한 체크 패턴의 레드 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착용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비비드한 컬러의 체크 셔츠는 그 자체로도 눈에 띄는 포인트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너와 하의는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하늘은 박시한 느낌의 블루 셔츠를 재킷처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톤다운된 블루컬러의 셔츠는 레드 컬러의 스키니를 만나 매니시하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아우터처럼 연출하는 셔츠는 약간 두께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대비할 수 있다.

야상 아이템, 다양한 믹스매치를 활용하자


카키와 베이지 컬러, 포켓과 견장 등 디테일에서 특유의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는 야상 아이템은 매니시한 느낌의 룩으로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이템의 믹스매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박신혜처럼 스키니에 부츠힐을 매치해 도시적인 느낌으로 연출해 보자. 가벼운 베스트 형태나 박시한 점퍼 스타일을 선택하면 잘 어울린다. 허리부분에 밴드를 삽입해 몸매의 볼륨감을 살린 사파리 형태의 재킷은 지퍼를 여며 원피스처럼 연출하면 여성스럽다.

타이트한 롱 스커트나 원피스에 짧은 재킷 디자인의 야상 아이템을 매치하고 가벼운 클러치백이나 스카프 등으로 마무리하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도 즐길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사진출처: 파인땡큐,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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