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기자] 화려한 모습의 무대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걸그룹 멤버들의 개성있는 사복패션이 많은 이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감히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는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의 무대의상과는 달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들의 사복패션은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가벼운 코디가 특징이다.
산다라박, 깜찍한 사과머리와 포인트 소품으로 경쾌하게!
파격적인 콘셉트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항상 카메라의 집중 플래시 세례를 받는 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대위에서 내려온 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사복패션을 선보인 사진들은 가장 큰 볼거리. 산다라박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다시피한 귀여운 사과머리와 잘 어울리는 가벼운 걸스힙합 스타일이나 심플한 캐주얼룩을 주로 연출한다.
레드 컬러의 아이템을 이용한 포인트 스타일링과 액세서리, 안경 등을 활용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스도 돋보인다.
이미 다양한 스타일의 사복패션을 무대의상 못지 않은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선보인 효민은 차세대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비비드한 컬러와 다소 촌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롤리폴리’의 콘셉트를 사복에 그대로 적용한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파스텔 컬러의 빅프레임 선글라스와 비비드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헌팅캡 등으로 레트로풍의 깜찍발랄한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성숙한 분위기의 코디도 잘 소화해낸다.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스커트를 매치하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센스와 시스루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로 우아하고 성숙한 매력의 180도 다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재경, 블랙앤화이트의 부담없는 코디로 세련되게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화려한 액세서리없이 연출한 블랙앤화이트의 깔끔한 코디가 눈에 띈다. 블랙컬러의 점프수트에 스트랩 샌들로 시크함을 강조하거나 모노톤의 티셔츠에 핫팬츠와 샌들을 매치해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일상 생활에서는 캡모자에 화이크 컬러의 면티셔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니멀 프린트의 레인부츠에 판초스타일의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한 코디로 비오는날 지하철을 이용하는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걸 그룹 멤버들의 사복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려한 연예계 무대의상보다 일상의 패션감각을 엿볼 수 있어 좋다”, “평범한 사복도 걸그룹 멤버들이 입으니 특별해 보인다”, “어떤 옷도 잘 소화해 내는 외모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산다라박 미투데이, 효민 트위터, 미니홈피, 재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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