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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에 열광하는 女子, 색다른 숏컷 반전 스타일링 방법 제안!

2011-04-29 09:17:37

[이진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롱헤어는 청순함, 단발 웨이브는 발랄함, 커트머리는 시크함. 이 같은 이미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고정관념이 아닐까.

최근 룰 브레이킹. 지켜서 좋은 것, 변형하거나 바꿔 생각하면 좋은 것을 컨트롤하여 고정관념을 깨고 강박관념을 깨는 룰 브레이커들이 변화가 빠르고 임기응변에 강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추세다.

우리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숏컷이 섹시하고 시크한 스타일의 대명사라는 고정관념부터 깨어보자.

배우 박예진, 이효리, 하지원, 심은하 등이 연출한 숏컷은 2010-11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헤어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숏컷의 인기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하지만 숏컷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러블리하고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 올 봄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변신할 수 있는 숏컷의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 세련된 숏컷,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과 볼륨 있는 스타일링


‘차도녀’를 상징하는 숏컷 스타일은 턱선과 얼굴을 또렷해 보이는 효과로 20대뿐 아니라 30대 여성들에게도 각광받는 스타일이다.

특히 블랙 컬러의 원피스, 재킷, 오피스 룩과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과 함께 연출하면 숏컷의 시크한 느낌을 배가 시킬 수 있다.

세련된 숏컷에 시크함 더하는 연출 Tip


라뷰티코아 일산점 강승완 원장은 앞머리와 옆선에 직선의 느낌을 강조해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커트 후에는 뿌리 쪽에 볼륨을 주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으며 앞머리는 사선으로 쓸어 넘겨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시크한 숏컷과 어울리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


눈매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피부 잡티를 꼼꼼하게 커버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그 후 밝은 톤의 섀도우로 베이스를 연출해주고 브라운 톤으로 깊은 눈매를 강조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그려준 후 좀 더 두껍게 아이라인을 한 겹 더 그려주고 눈초리부분를 올려 그려주면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눈썹은 빈 공간만 메운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그려주고 하이라이터를 주어 얼굴 윤곽을 살려주고 눈매를 돋보이도록 한다.

● 숏컷을 사랑스럽고 러블리하게 연출하기


숏컷은 이지적이고 모던하다는 느낌이 강해 하늘거리는 쉬폰 드레스 또는 아끼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입지 못하고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만약 숏컷의 시크한 느낌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숏컷에 웨이브를 연출하거나 밝은 컬러로 염색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이 가능하다.

숏컷의 보이시함에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더하자


숏컷은 층이 많으면 많을수록 컬은 연출했을 때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며 무거운 라인이라면 복고 느낌의 귀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웨이브는 앞머리와 구렛나룻에 컬을 작게 연출하고 정수리부분에는 자연스럽게 컬을 만들어 세련된 느낌을 더해보자.

블러셔를 강조해 사랑스러운 메이크업 완성하기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난 후부터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만 주구장창 연출해 왔다면 웨이브 연출과 함께 러블리한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먼저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한 다음 올 봄 트렌드인 오렌지 컬러의 섀도우를 아이홀 부분에만 자연스럽게 발라주고 블러셔를 사용해 얼굴에 생기를 더한다.

블러셔를 강조했다면 립은 내추럴하게, 립을 강조하고 싶다면 블러셔는 살구빛의 컬러를 선택하고 오렌지 립스틱이나 진한 핑크색의 립글로스를 적극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라뷰티코아 일산점 강승완 원장은 “2010년부터 유행한 숏컷 스타일은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강한 헤어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장은 “만약 숏컷의 강렬하고 성숙해 보이는 느낌 때문에 시도하기 부담스럽다면 봄에 유행하고 있는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하거나 뒷머리를 앞으로 풍성하게 연출해 무게감을 주면 어려보이면서도 색다른 숏컷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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