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더위와 장마를 오가는 ‘여름 날씨별 메이크업’ 추천

2011-06-23 13:08:31

[이유경 기자]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거라는 전망이다.

빗방울과 햇빛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 차이 때문에 스타일 꾸미기에 고민되는 시기다.

햇빛이 쨍쨍한 날은 자외선과 건조함으로 인한 모발 손상과 탈색 등이 염려된다. 매트하게 마무리한 화장은 더워 보이거나 땀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지워질 수 있다. 펄 메이크업이라도 했을 시엔 유분과 섞여 더욱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면 곱슬머리 여성들은 모발이 붕 뜨고 부스스 해지는 것은 물론 빗물에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제 고민은 그만, 비가 와도 무더워도 뽀송뽀송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날씨별 메이크업 노하우를 제안한다.

#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 메이크업


여름 장마철에는 비 때문에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질 수 있으니 전체적으로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패셔니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인부츠에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피부 베이스를 바른 후 파우더 대신 발랄한 인디핑크의 크림블러셔를 볼 중앙에 동그랗게 발라 생기있게 연출해보자. 짙은 아이라인 대신에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컬링시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언더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면 물기에 화장이 조금 지워져도 어색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완성 시킬 수 있다.

여기에 틴트를 입술 중앙에만 톡톡 찍어주듯 발라준다면 레인부츠에 어울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다.

# 땀 흘리는 무더운 날


공기 중의 습도가 높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떨어지고 유분기도 많이 증가한다. 이럴 때 베이스 메이크업을 두껍게 했다가는 희뿌연 파운데이션 땀을 흘릴 수 있으니 유의한다.

더운 여름 날에는 베이스를 최대한 밀착력 있고 얇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섀도우, 블러셔 등 색조를 많이 사용할수록 유분기에 의해 톤 자체가 탁해질 수 있으므로 블루아이섀도우를 사용하거나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프라이머를 발라 유분기를 한번 잡아주고, 파운데이션은 소량씩 여러 번 덧발라 충분히 두들겨 준다.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밀착된 후 베이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완벽하게 고정시켜준다.

브러쉬에 파우더를 묻혀 얼굴전체를 쓸어주듯 발라주어 갈라지지도 건조해 보이지도 않는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마지막으로 립에 푸시아 핑크나 네온 오렌지컬러를 발라주면 강력한 햇살과 어울리는 립포인트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제공: 아우라제이 www.aura-j.kr , 도움말: 살롱 드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unalee@bntnews.co.kr

▶ 男아이돌, 이런 여성에게 끌린다!
▶ 세련된 페미닌룩과 조화 이루는 헤어스타일 ‘바디펌’
▶ 청순 vs 섹시, 두 얼굴을 가진 민효린의 메이크업 비법 공개
▶ ‘키스앤크라이’ 크리스탈 vs 아이유, 영화 속 주인공 메이크업 비법은?
▶ 올 여름 메이크업, 눈매를 강조한 모던한 글램룩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