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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롯데 자이언트 팬에 사과! "죄송합니다, 야구 지식이 없어서" 웬 말?

2011-04-25 08:06:54

[안현희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롯데 자이언트 팬에 사과? 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두분토론'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김영희, 그가 '여당당'의 당수 자격으로 "안 그래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봉지 뒤집어쓰고 대단한 재활용 센터 나셨다"며 '남하당' 대표 개그맨 박영진과 야구문화에 대한 남녀간 논쟁을 벌였다.

문제는 비닐봉지 응원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대표적인 응원 방식이라는 점. 방송이 나가자 김영희의 미니홈피에는 일부 롯데 팬들이 "야구응원단 전체를 모독했다", "여자들도 많이 하는 봉지 응원을 재활용 센터로 비하할 수 있느냐?"며 질타성 의견을 보였다.

이에 김영희는 '개그콘서트'가 끝나자 바로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죄송합니다"며 "야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데 아이디어를 짜다보니 가장 눈에 띄는 응원이라 쓰게 되었는데 이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김영희를 옹호하는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에 "개그는 개그일 뿐, 힘내세요!" "밤을 새서 아이디어를 짜는데도 실수가 있는 법입니다. 다들 진정하시고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입시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출처: 김영희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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