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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공식발표 '故 장자연 편지 친필아니다' SBS 맞대응?

2011-03-16 12:42:09

[연예팀/ 사진 손지혜 기자] SBS의 단독 공개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故 장자연의 편지가 자필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월16일 오전 10시 국과수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故 장자연의 자필 편지로 추정되는 문건에 대한 감정결과를 발표했다.

양후열 과장은 "2009년 3월 故 장자연의 친필 노트를 입수, 그것을 장자연의 친필로 보고 전모 씨의 필적, 그리고 광주교도소에서 입수한 편지 필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장씨의 친필과는 상이하다"고 판정했다.

이어 "동일필적으로 드러난 두 필적과 전씨 필적이 동일한 필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문건이 각각 정자체와 흘림체로서 대조자료로서는 부적합 하였다"며 "다만 이들 필적간에는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SBS 보도본부 측은 "아직 편지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최종결과는 국과수 조사가 끝나야 나온다"라는 입장을 전한바 있고 현재 국과수 발표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져 故 장자연의 감정결과에 맞대응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발표에 이어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경기경찰청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포함, 故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 씨에 대한 수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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