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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진부한 스토리 전개에 시청률 '하락' 시청자 '불만'

2011-03-16 14:09:40

[연예팀]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진부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3월15일 방송된 SBS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 연출 강신효 이창민)에서는 이정연(이민정)이 유명준(노민우)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향후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정연은 병원장의 부탁으로 유명준의 개인 간호를 맡게 됐다. 유명준을 찾아 간 이정연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유명준을 발견, 재빨리 응급처치를 해 안정시켰다.

유명준은 이정에게 "할 만큼 했다. 미국 가서 수술도 받았다"며 불치병임을 밝혔다. 이어 "병원장님 말고는 지금 내 상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리고 병원장님께 다른 간호사 보내달라고 할 테니 이젠 안와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연은 "다른 간호사가 와야 하는 거면 어차피 알게 된거 제가 하겠다"고 말했고 여전히 이정연에게 마음이 있는 유명준은 "이렇게라도 가끔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정연을 향한 깊은 호감을 드러냈다.

유명준은 이정연과 김도현(장혁)이 이별한 사실을 알고 이정연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난 나한테 남은 시간 정연씨가 내 가까이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대신 정연씨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겠다"고 이정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명준의 제안에 이정연은 "그게 유인혜 대표한테 복수하는 거라도 괜찮냐"고 물었고 복수를 예고했다.

또한 김도현(장혁)이 걸림돌이 될 상황이 벌어지자 유인혜(김희애)가 그간 숨겨놓았던 냉혈한 본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현실성 없는 억지스러운 설정”, “모든 것을 들켜버린 뻔한 전개”, “또 불치병이냐”며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마이더스’는 전국 일일시청률 12.6%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분의 12.9%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소폭 상승과 하락을 이어가면서 12% 대의 시청률에서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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