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짝' 남자 2호, 현직 경찰의 육감이… '착각의 늪'

2012-02-16 09:25:56

[민경자 기자] 짝 22기 남자 2호의 착각의 늪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2월15일 방송된 SBS '짝'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홀로 여자 2명을 두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모든 행동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2호는 솔직했다. 마음에 든 여자1호와 2호를 사이에 두고 여자 2호에게 "저, 지금 저울질하고 있다. 그런데 1호는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서슴없이 말을 전했다.

'짝'이란 프로그램 특성상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적기 때문에 서로 알아보는 시간이 길지 않다. 하지만 남자 2호의 판단은 너무 성급했다.

남자 2호는 여자 2호를 위해 아침 식사로 인삼 삼계죽을 대접했지만 여자 2호는 너무 뜨거워 "식은 후에 먹겠다"며 바로 먹지 않았다. 이에 남자2호는 "여자 2호가 너무 여우짓을 하네. 물론 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지. 하지만 감히 이 조 카사노바에게…. 나 경찰이야. 보면 판 돌아가는 게 보여"라며 착각을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 2호는 몰래 카메라를 준비, 여자 2호의 반응을 살피기로 했다. 이에 남자 4호가 여자2호에게 한 번 가 보라고 슬쩍 말을 건네자 여자2호는 "싫다. 기분 나쁘고 부담스럽다. 이렇게 모든 사람 불편하게 만들고 나한테 얘기하자고 하면 안되지. 인격 자체가 덜 성숙한 사람"이라고 꺼려했다.

여자2호의 반응을 본 남자 2호는 방에서 자고 있는 여자 2호에게 플룻 연주를 해주며 "자는 척 하는 것 같았지만 확실히 다독여 줬다"고 착각의 늪에 빠져버렸다. 여자 2호는 "나는 진짜 자고 있었다. 남자 2호가 플룻 연주를 했다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난다"고 말했다.

선택의 날. 남자 2호는 여자 2호 외에도 어떤 여성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거늘, 꽃이 진 뒤에야 비로소 잎이 보입니다. 저는 선택을 포기하겠습니다"는 말을 남기고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2호 진짜 자고 있다에서 빵터짐", "ㅎㅎ어제 넘 잼있었다 남자2호 때문에", "여자2호가 여우짓을하는게 아니라 남자2호가 이상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SBS'짝'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 이현경, 자연주의 출산 득남 "콧대도 있어요" 자랑
▶ 김희선, 드라마 '신의'로 6년만에 컴백…SBS 편성 유력
▶ 심수봉 '뇌신경인플레'란 희귀병 때문에 "소리듣지 말라"
▶ 효민-소연, 발랄상큼한 매력으로 파리 점령 ‘아이 같은 모습 눈길’
▶ 박은지 MBC 퇴사, 싸이더스HQ와 계약 "다양한 방송 활동에서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