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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컴백… 그들은 왕따돌? 패션돌?

2012-09-11 14:25:48

[조현아 기자] 최근 미쓰에이 수지, 카라 구하라, 티아라 효민과 큐리, 화영, 파이브돌스 진혜원과 한나연 등 데뷔 전 쇼핑몰 피팅 모델 출신 아이돌들의 당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수지와 구하라를 제외한 다섯 명이 티아라가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발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쇼핑몰 출신 아이돌들은 당시 현재에 비해 어린 나이와 옅은 화장으로 앳되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티아라의 효민과 화영은 티아라 왕따 논란과 함께 아이돌 중에서 손꼽히는 사복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모델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옷을 입어본다. 패션 감각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경험이 알려주는 것이 더 크다. 옷은 많이 입어보면 볼수록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의상을 찾을 수 있고 컬러감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스타일링 센스는 전문가 못지않다.

컴백 티아라, 블랙돌!


9월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 티아라는 신곡 ‘섹시러브’ 와 함께 로봇춤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켰다. 화영 왕따설과 계약해지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티아라는 이른 감은 있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컴백 무대였다는 평이다.

그들은 이번 컴백무대에서 올 블랙 의상으로 비장함을 드러냈다. 화이트 탱크톱과 블랙 핫팬츠, 블랙 가죽 재킷으로 심플한 룩을 선보였다. 과거 대부분 아찔한 노출이 있고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으로 각선미를 강조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왕따 논란 이후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과 MBC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로 각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은정과 효민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듯 블랙 원피스로 최대한 심플하고 튀지 않는 의상을 연출한 바 있다.

패션돌 효민? 도트!


티아라의 효민은 환상적인 프로포션과 코디 센스로 사복패션 종결자로 불리며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돌 패셔니스타다. 패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20대 여성이라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상패션을 공개해 그 센스를 과시하는데 평소 무대에서 섹시한 콘셉트와 유니크한 룩을 주로 보여준다면 일상에서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룩을 연출한다. 특히 레드로의 대명사 도트 패턴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모던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끈다.

그는 연한 베이비 핑크에 귀여운 화이트 도트가 들어간 오프숄더 드레스로 가녀리고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뽐냈다. 또한 루즈한 핏이 모던하고 시크한 매력을 주는 도트 블라우스에 마이크로 핫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완성했다.

왕따돌 화영? 스트라이프!


티아라 왕따설의 피해자로 지목되며 동정여론을 받았던 화영은 그동안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존재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화영은 최근 티아라 컴백 응원과 함께 자작랩을 공개하는 등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세몰이를 시작했다.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즐겨 입는 효민에 비해 화영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스트라이프를 활용해 깔끔하고 편안한 룩을 연출했다. 특히 화장기 없이 투명한 피부 결과 전체적으로 모노톤으로 통일된 의상들이 만나 프렌치 시크룩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그는 스트라이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겼다. 티셔츠, 카디건, 롱 스커트, 미니 스커트 등의 아이템에 자유자재로 코디하되 그 외 부분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액세서리를 줄여 어수선해 보이는 것을 방지했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홈페이지, 효민 트위터, 화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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