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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도 문제 없어" 이현진처럼 ‘훈대딩’ 스타일링

2012-10-04 10:17:26

[이형준 기자] 배우 이현진이 훈훈한 가을 화보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백만불짜리 눈웃음에 모델출신다운 우월한 기럭지로 ‘훈대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현진은 이번 bnt뉴스와의 화보에서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부터 분위기 있는 재킷까지, 워너비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심은 물론 남성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현진은 “훈대딩 아이콘, 나에게 너무 벅찬 타이틀이다. 커피 CF로 인해 내가 많이 알려지고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훈대딩의 모습을 굳이 버리고 싶지 않다. 그 이미지를 발판으로 더 성숙하고 배우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로서의 뚜렷한 마인드만큼이나 시상식이나 행사장에서 선보이는 패션 센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귀여운 외모와 달리 근육질의 몸매를 지니고 있어 어떤 스타일이든지 ‘황금 옷태’를 자랑한다. 가을 ‘훈대딩’ 되는 법, 이현진 패션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평범한 ‘야상’은 이제 그만 “팝컬러 야상이 뜬다!”


이현진의 귀여운 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준 컬러 야상은 이번 시즌 트렌디 아이템이다. 가을 하면 누구나 쉽게 야상 아우터를 떠올리지만 카키나 베이지, 블랙 등 모노톤 컬러 일색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캐주얼 브랜드 흄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남성들을 위한 팝컬러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컬러 아이템의 경우 다른 아이템 없이도 포인트 있는 가을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남들과 다른 개성까지 챙길 수 있어 벌써부터 유행 조짐을 예고하고 있다.

팝컬러 야상을 활용해 가을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들의 ‘컬러 조절’이 필요하다. 아우터가 색상이 강할 경우 이너나 팬츠는 같은 계열이나 베이직한 아이템을 선택해 아우터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다.

디자인+활용성+기능성 = 패딩 베스트


‘훈대딩’ 스타일링의 두 번째 아이템은 바로 패딩 베스트. 지금 이시기부터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패딩 베스트는 베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편한 활동성, 게다가 스타일링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어 가을 추천 잇 아이템이다.

이현진처럼 맨투맨 티셔츠와 함께 연출해도 좋지만 셔츠나 스포츠웨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베스트 형식이기 때문에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어떤 스타일링에도 무난하게 연출이 가능해 여벌로 구입해도 무리가 없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없는 일반 남성들에게도 패딩 베스트는 전혀 위화감 없는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누구든 쉽고 편하고, 스타일리하게 코디할 수 있다.

가을은 역시 ‘분위기 있는 남자’가 대세!


톡톡 튀는 컬러 야상과 패딩 베스트로 ‘훈대딩’의 이미지를 파악했다면 이번에는 정식 데이트 코스를 밟을 때다. 가을하면 분위기, 분위기 하면 당연히 가을 남자가 떠오른다. 재킷은 이런 분위기 연출에 그만이며 남성 실루엣을 가장 엣지 있게 연출해 준다.

이현진도 화보에서 짙은 베이지 컬러 재킷으로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로 변신했는데 체크 셔츠와 레드 컬러 팬츠로 연출한 그의 가을룩은 여자친구와 저녁 데이트를 가도 손색 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재킷을 선택할 때는 어깨선과 기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어깨선은 자신의 체형보다 1.5cm ~ 2cm 가량 넓게, 기장은 엉덩이를 살짝 덮는 수준이 되어야 가장 남성적인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캐주얼 브랜드 HUM 관계자는 “이현진은 훈대딩 아이콘으로 대표적인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HUM의 모델이기도 한 그의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따라해보면 올 가을, 예쁜 여자친구를 꼭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상협찬: 흄 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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