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아이유 vs 소희 vs 효린, 3人3色 러블리 패션

2012-09-12 20:03:38

[조현아 기자] 아이돌 전성시대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보면 아이돌 지상주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돌이 활약하고 있다. 과거 일부 청소년층이 아이돌 문화를 즐겼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전 연령대 국민이 아이돌 음악을 듣고 좋아한다.

오늘도 가요계에는 핫 데뷔, 슈퍼루키라는 말로 낯선 얼굴들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케이팝 열풍으로 2012년 초 데뷔한 신인 그룹은 약 20개 정도로 200명에 달하는 아이돌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 아이돌을 보면 대부분 특별한 개성 없이 비슷해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자신만의 음악과 개성을 가진 가수들이 있다. 국민 여동생으로 유명한 아이유부터 원더걸스 소희, 씨스타의 효린 등이 그렇다. 노래 뿐만 아니라 패션도 남다른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러블리 국민 여동생, 아이유


문근영에 이어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 잡은 아이유는 삼촌 팬들의 확실한 지지를 받으며 나날이 신비로운 매력을 더해간다. 아이유와 그의 노래가 급부상하면서 또 하나 유행하게 된 것은 바로 아이유원피스다.

아이유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둥글거나 뾰족하거나 상관없이 칼라가 돋보이고 몸통 부분과
의 컬러 배색이 귀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원피스를 선보여 많은 여성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꼭 원피스가 아니더라도 칼라 배색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 칼라 셔츠와 레이스 스커트 등을 매치해 다양한 코디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일관성 있게 베이비 핑크, 화이트, 피치 등의 여리여리한 컬러를 주로 활용해 어리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매력적인 시크 마녀, 소희


흉터 하나 없이 예쁜 무릎은 종아리와 허벅지의 경계가 눈에 띄지 않아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한다 하여 한때 무릎여신이라는 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로 원더걸스 소희를 두고 한 말이다. 그는 무릎여신 사건 이전부터 뛰어난 패션 감각과 뛰어난 비율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개성 있는 페이스로 남자 팬보다 여자 팬이 더 많을 정도이다.

소희는 믹스매치의 달인이다. 다른 사람들이 치마에는 스타킹을 신어야 하고 바지에는 티셔츠를 원피스에는 재킷이나 카디건을 매치해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서슴없이 깬다. 그리고 주위의 걱정스러운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섞어 입는다.

하지만 그가 입고 문을 나서는 순간 주위의 걱정은 이내 부러움으로 바뀐다. 포인트는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남성스러운 아이템을 조화롭게 믹스매치해 중성적이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것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남성적 대표 아이템인 밀리터리 야상과 페미닌 플라워 원피스를 믹스매치하는 식이다. 잘 조합된 코디만을 따라 해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그의 패션 감각이 멋스럽다.

건강한 섹시 디바, 효린


최근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동료 아이돌들이 뽑은 할 말은 다 하는 아이돌판 용감한 녀석들 1위로 뽑힌 씨스타 효린은 평소 쿨한 입담과 가식 없는 모습으로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쿨한 성격의 소유자다.

성격과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력 있는 글래머스한 보디는 그 자체로 활기와 건강미가 느껴진다. 그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그가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매력적으로 드러낸다.

효린은 주로 한 뼘 핫팬츠와 넥 라인이 깊게 패인 루즈한 핏의 상의를 매치해 글래머스함과 각선미를 동시에 살린다. 또한 상의가 루즈하기 때문에 과하게 섹시하다는 이미지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더해져 보는 사람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호감을 준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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