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기자] 최근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의 펌 헤어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 이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맡게 다양한 펌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펌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지성, 이동욱이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주목해보자.
● 지성의 귀여운 베이비펌
지성은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대기업의 후계자이지만 엘리트와는 거리가 먼, 장난기 많고 엉뚱한 차지헌 역을 맡아 새롭게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의사, 검사, 변호사 등 완벽남을 연기해 온 지성이 이번에는 귀엽게 앙탈부리며 망가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연기 변신과 함께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뽀글뽀글 거리는 베이비펌 스타일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송태섭을 연상케 하는 이 헤어스타일은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자른 투블럭컷에 강한 웨이브의 베이비펌을 스타일링하면 완성된다.
베이비펌을 하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헤어 에센스로 단정하고 자연스럽게 마무리 해주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이동욱은 여행그룹 대표의 외아들이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강지욱 역을 맡아 까칠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여과없이 발휘, 여심을 흔들고 있다.
특히 그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답게 로맨틱한 볼륨펌 스타일을 선보이며 댄디한 모습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귀라인과 뒷라인을 깔끔하게 정돈한 컷트 스타일에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볼륨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윗머리의 볼륨은 살려주고 아래로 떨어지는 컬은 자연스럽게 연출한 다음 옆머리는 붕 뜨지 않게 다운시켜준다. 그 다음 부드러운 웨이브를 왁스로 마무리해주면 댄디하면서도 시원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 ‘여인의 향기’ 홈페이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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