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오인혜 드레스 해명 “스타일리스트 없어 해진 드레스 직접 수선”

2011-10-08 21:03:49

[김혜진 기자 / 사진 백성현 기자] 배우 오인혜가 노출 논란을 일으킨 드레스에 대해 해명했다.

10월6일 열린 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체가 거의 드러나는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어 논란을 일으켰던 오인혜가 해명에 나섰다.

오인혜는 7일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시사회에서 “소속사도 없고 스타일리스트도 없어 협찬을 받기 힘들었다. 그래서 의상팀 언니의 소개로 한 웨딩숍을 찾았다”며 이미 신부들에게 수차례 대여됐던 드레스를 협찬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드레스가 오래되기도 해서 무료로 협찬을 받았다. 가슴 부분을 풀어서 줬고 끈도 풀려 있어 직접 손바느질을 해 수선했다”며 “사진 한 장이라도 찍히고 싶어 신경 써 수선했다. 그런데 경험이 없어 노출의 적정선을 잘 몰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데 절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의상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인혜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픽션과 다큐를 뒤섞은 실험적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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