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싸이 MTV 한국말 소감 “행복한 기분, 죽이지?”

2012-09-07 22:27:42

[양자영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한국말로 소감을 전하는 감동을 누렸다.

9월6일(현지시각) 싸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MTV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시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05년 비가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아 시상식에 참석하긴 했지만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한국 가수 중 싸이가 최초다.

이날 ‘강남스타일’에 맞춰 사회자 케빈 하트와 함게 말춤을 추며 등장한 싸이는 시상식 참여 소감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 돌파와 관련한 질문에 “기분이 정말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한국 말로 말해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말해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학창시절 미국 유학길에 올라 오랜 시간 현지에서 영어 실력을 키워 온 싸이였기에 그의 한국어 소감은 더욱 값진 것으로 느껴졌다.

이미 세계 유명 인사를 팬으로 만든 싸이는 VMA 이외에도 대형 토크쇼 등 현지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싸이는 본격 해외 진출을 위해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 계약을,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출처: MTV 트위터)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군시절, 추억의 건플레이크가 붐플레이크?”
▶ 런닝맨 사칭 주의 “하다하다 이젠 런닝맨 사칭까지!”
▶ 양상국 차는 수입 세단 "동기들 중 제일 좋은 차"
▶ 김준현 뽀뽀 전말 “수지와 턱 살짝 닿았는데…”
▶ 제시카 나쁜손, 윤아 엉덩이 쿡쿡 찌르고 모른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