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봄 부드러운 남자로 태어나다

송영원 기자
2010-04-10 10:34:23

올 봄 남성복이 훨씬 밝아졌다. 딱딱한 이미지인 재킷이 올 봄 유행테마인 파스텔 색상으로 눈에 띈다. 한 층 더 밝아진 색상으로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엣지남으로 변신시켜주고 있다.

토크쇼 진행을 돕고 있는 2PM의 우영은 20~30대의 대표패션인 데님팬츠, 티셔츠차림에 핑크색 재킷을 입어 발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진부 할 수 있는 정장의 분위기를 젊은 감각으로 바꾸었다.

파스텔의 유행은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중년의 아저씨들에게도 반영되어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40대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김승우는 수트 정장이지만 파스텔 수트을 입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패턴이 있는 이너웨어를 매치하거나 색감 있는 보타이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파스텔 재킷을 더 세련돼 보이게 한다.

요즘 직장인 출근복도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바뀌고 있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다. 진한 데님팬츠와 잔 체크 셔츠, 로퍼에 파스텔 재킷으로 코디하면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패셔너블해 질 수 있다.

재킷과 함께 페도라나 빅백, 신발 등의 소품을 매치해도 좋다. 남방, 카디건, 치노팬츠에 신발을 파스텔톤이나 편안한 브라운 컬러의 스니커즈, 로퍼로 선택한다면 댄디 스타일 특유의 부드러움을 살릴 수 있다.

또한 과감히 반바지에 백팩을 매치해 멋을 낼 수도 있다. 어두웠던 정장의 이미지를 색상 하나로 세련되고 센스있는 남자가 되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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