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완벽한 ‘명품 엣지 스타일’ 김혜수가 망가지다니…

송영원 기자
2009-08-05 20:56:11

SBS의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 1, 2회가 방송되고 난 후 20%를 육박하는 시청률과 함께 주인공 김혜수의 연기는 물론 그녀의 패션스타일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극중에서 ‘스타일’은 패션 매거진의 이름과 동시에 ‘스타일’에 목숨을 거는 패션업계 커리어우먼들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다. 이 중 누가 뭐라고 해도 드라마 속에서 최고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단연 패션매거진 ‘스타일’의 박차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혜수.

극중에서 말끝마다 ‘엣지(EDGE)’를 강조하는 그녀답게 모든 장면에서 패션 매거진 화보에서 뛰쳐나온 것처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명품을 선보인다. 실제 패션 에디터들이 다 그렇게 생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사실여부를 떠나서 일단 여성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소품으로 완성된 김혜수의 패션을 자세히 살펴보면, 피에르 발맹의 데님, DVF의 원피스, 구찌 가방, 체사레 파조티 구두 등 초호화 명품으로 눈이 부실 지경이다.

심지어 유명 세프 역할을 맡은 류시원과 함께 요리 재료로 쓸 조개를 캐는 제주도 촬영 장면에서는 신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두를 가차없이 벗어서 호미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마쥬의 드레스에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를 목에 걸어 코디를 한 후 체사레 파조티 구두로 패션을 완성한 김혜수.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 완벽한 스타일은 망가지고 진흙 투성이가 되어 조개를 캐고 있는 모습으로 반전되는 장면은 그녀의 스타일을 질투하고 있던 많은 여성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함께 "어머~ 저 드레스, 저 구두, 저 스카프 어떡해!"라고 탄식을 자아냈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최고의 패션 스타일과 김혜수만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드라마 ‘스타일’은 김혜수가 입고 두르고 걸친 의상과 액세서리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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