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요즘 대세’ 유아인의 블루종 스타일 파헤치기 “나도 따라해볼까?”

2011-11-24 10:29:56

[이형준 기자] 최근 유아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완득이’가 개봉 한 달만에 400만명을 넘기며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KBS ‘성균관 스캔들’ 걸오 역으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가 이제는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덩달아 그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옷잘입기로 유명한 패셔니스타답게 유아인은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으로 패션 피플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유아인은 시사회나 시상식 등에서 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특히 완득이 기자회견장에서 선보인 그의 블루종 스타일은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은 적당한 엣지와 캐주얼함으로 평소 그의 스타일을 반영한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고 여기에 백만불짜리 미소를 더하며 기자회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따라해보고 싶은 그의 스타일, 주목받는 패션 피플이 되고 싶다면 유아인의 블루종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블루종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블루종은 우리가 흔히 아는 재킷, 점퍼의 또 다른 이름이다. 특징을 말한다면 허리 라인에 밴드가 들어가 있는 것. 많은 이들이 블루종이란 단어에 생소함을 느끼고 스타일링 연출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평소 블레이져나 야상의 느낌으로 연출한다고 생각하면 수월하게 매치가 가능하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아인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먼저 선보이며 F/W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소재 역시 스웨이드, 가죽, 레자, 모직 등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런던풍의 보이시한 스타일과 실용성을 살린 스포츠룩에도 활용되고 있다.

유아인의 스타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블루종은 심플한 디자인과 핏이 생명이다. 블루종의 매력을 살리려면 넉넉하게 입는 것 보다는 약각 작은 듯 몸에 딱 맞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이너를 코디할 때는 블루종의 이미지가 심플하기 때문에 이너마저 같은 톤으로 매치하게 되면 자칫 밋밋한 룩이 연출될 수 있다. 이에 패턴이 들어가 있거나 컬러 있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똑똑한 스타일링 팁이다.

좀 더 캐주얼한 이미지를 살리려면 코듀로이 팬츠나 워싱 가공된 진팬츠로 연출해보자. 유아인처럼 9부 팬츠에 로퍼로 연출해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가능하지만 스키니나 진팬츠, 워커를 매치해도 색다른 핏을 느낄 수 있다. 블루종으로 연출할 때 한가지 유의할 점은 허리의 기장이 너무 짧은 것은 피하는 것. 허리 라인에 밴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장이 너무 짧으면 자칫 여자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블루종과 어울리는 아이템은 뭐?


블루종은 어떤 액세서리나 아이템과도 수월하게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헌팅캡으로 연출할 경우 블루종의 캐주얼함과 어울려 한층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고 야구모자를 활용해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일링에 좀 더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컬러 있는 벨트를 매치해도 좋다. 대신 상하의에 경계선이 너무 뚜렷할 시에 키가 작아보일 수 있으므로 비슷한 톤이나 한단계 낮은 톤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이번 시즌 트랜드인 클러치백도 블루종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잇 아이템. 클러치백은 빅백이나 백팩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블루종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호빗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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