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데프콘 "타블로 형은 동생 앞길 막는 무개념 인간" 비난

2009-11-23 22:25:13

힙합가수 데프콘이 '무한도전' 뉴욕편을 비판한 가수 타블로의 형 이선민 씨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1월23일 가수 데프콘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선민이란 사람은 무개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막 열이받네? 타블로 형 이선민씨 완전 개념이 없으시고만? 동생 앞길 가로막을 무서운 양반이셨어"라는 글로 이선민 씨를 비난했다.

데프콘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캐나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하신가는 모르겠지만.. 코리아에서 돈버셔서 달러로 저금하시는분이 그래도 한국사람들 불편하게는 안하시면서 글을 쓰셔야죠"라며 "당신글의 문제는 설득력이야. 설득력이 완전 꽝이거든"이라고 이선민 씨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이어 그는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왜 하냐고? 무시당했다 바보 같다라고 느끼는 건 본인의 피해의식이 그걸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멤버 중에는 존경하는 형들도 있고 아끼는 동생도 있다"면서 "그들의 진정성을 믿기에 응원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마지막으로 "이선민씨가 배울 게 있는 형이길 바란다"며 "성숙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하면 사과와 반성을 하고 계단을 하나 오르는 것이다"라며 글을 맺었다.

다음은 데프콘 미니홈피 글 전문

일어나자마자 막 열이받네?

타블로 형 이선민씨 완전 개념이 없으시고만? 동생앞길 가로막을 무서운 양반이셨어.

한국사람이 아니라 캐나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하신가는 모르겠지만.. 코리아에서 돈버셔서 달러로 저금하시는분이 그래도 한국사람들 불편하게는 안하시면서 글을 쓰셔야죠.

사적인 공간에서 쓴걸 왜 보고 그러냐?라고 한다면 미니홈피는 왜 만드시고 스킨은 왜 발라놓으셨을까?

당신글의 문제는 설득력이야.. 설득력이 완전 꽝이거든.. 당신이 정말 배운 사람이라면 하다못해 나같이 막말하는거 좋아하고 빠큐 날리는거 좋아하는 힙합하는놈과는 뭔가는 좀 다르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고품격 세련미가 넘치는 설득력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이건 나조차도 요즘 잘 안하는 똥을 한 무데기로 싸놨으니..그러니.. 사람들이 열 안받겠어?

이 냥반아 무한도전이 그냥 뉴욕가서 병신짓했다고 씨부리면 삼겹살 먹고 온 나도 병신이고 추수하러간 당신동생도 병신이고 앞으로 그사람들은 뭘해도 병신짓이 되는거야. 버라이어티는 웃고 즐길라고 보는거야. 사람들 힘든 일상 잠시 잊을려고 그럴려고 보는거야.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저녁은 집에서 먹고 무한도전 꼬박 챙겨보고 약속잡는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거야 .

웃음안에 의미를 억지로 담는 버라이어티는 아니었잖아? 무한도전이 그간 이뤄온것들을 보라구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왜 하냐고? 그러면 배고파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만 뉴욕가서 피자주문때리냐? 영어가 그렇게 중요해? 무시당한것 같다고? 프로그램 이름봐봐 무한도전이야.. 낯선곳에 가서 부딪히는모습이 리얼인데 영어 못한다고 주춤거릴까? 그게 도전이냐? 통역 못붙혀서 그랬을까? 남이 대신 해주는게 도전일까? 무시당했다 바보같다라고 느끼는건 본인의 피해의식이 그걸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어느날 저녁에 당신은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비 원더걸스 보아 세븐은 동양인이니까 안될꺼야.. 아마 바보들 다 헛짓거리야! 라고... 이렇게 씨부릴까봐 그게 내 기분을 더 더럽게 만들어.

당신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고 살았어도 될 사람인데 왜 한국에 들어와서 방송을 하고 돈을벌까? 당신의 프로그램 제목에는 "이선민 잉글리시"대신 앞에 "스타"란 글자가 왜 들어갈까. 당신도 현재 타국에서 일종의 힘든 도전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우리 같이 도전하는 사람들끼리 앞뒤 다 자르고 무차별적으로 까지는 맙시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중에 존경하는 형들도 있고 나랑 너무 친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동생들도 있습니다. 만나면 같이 술마시면서도 늘 무한도전으로 행복해하고 고민하고 울고웃는 사람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난 그들이 앞으로 무얼하더라도 그들의 진정성을 믿고 백프로 응원해줄수 있을것 같애요. 당신도 그래주길 바랄께요

얼핏 전해듣기로 이번에 뉴욕행 준비하면서 테잎을 3000개나 들고갔대요. 통틀어서 자유시간 1시간인가 줬대요. 그냥 눈만뜨면 계속 찍었대요. 처음부터 끝까지 도전이었던거예요

그런 노력을 단순히 병신짓으로 까기엔 거기에 웃고 우는 사람들이 참 많지 않나요? 이선민씨는 나보다 나이도 많은 형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동생으로써 배울게 있는 형이길 바랄께요.
우리 어차피 퍼스날인데...퍼스날 휴먼은 되도 퍼스날 컴퓨터는 되지 말자구요. 세상은 수치와 원리로 계산될수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성숙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성숙해지려 노력하는거겠죠. 실수를 하면 사과도하고 반성도 하고 그러면서 계단을 하나 더 오르는거고 사실 저도 참 하자가 많은놈이거든요~ 하여간 세상일은 참 어려워요.. ㅋ
(사진출처: 데프콘 미니홈피)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화제뉴스 1

T.P.O별
스타일 전략 大공개






화제뉴스 2

모델 미란다 커
가슴노출 사진 유출






화제뉴스 3

내가 장동건
부인이 된다?






▶ '타블로 형' 이선민, 무한도전 뉴욕편 공개 비난
▶ 귀순배우 김혜영, 28일 결혼 앞두고 '속도위반' 깜짝 공개
▶ '19금' 성인용 연예인은 따로 있다?
▶ '컴백 스타들' 다시 뜨려면 가슴을 드러내라?
▶ 나 사랑해? 애인의 '거짓말' 테스트
▶[이벤트] 유노윤호의 패딩 점퍼 입을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