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시가’ 현빈의 스타일리시한 CEO룩 따라잡기

송영원 기자
2011-04-09 10:53:39

[송영원 기자]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최고의 ‘까도남’으로 등극하며, 드라마 속 스타일링 역시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 속 현빈은 백화점 CEO 역할에 맞게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슬림한 스타일의 수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세련된 CEO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한 비즈니스 스타일은 젊은층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렌드와 무관해 보이던 남성 비즈니스 패션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탄탄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고 전체적으로 몸을 길어 보이게 하는 슬림한 실루엣에, 심플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남성다운 스타일을 주고 선호하고 있다.


특히 슬림한 비즈니스 스타일의 경우 현빈과 같은 ‘차도남’들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라 할 수 있다.

빈틈없이 보이며 몸에 핏을 완벽하게 살린 라인으로 그들의 스타일을 더욱 부각 시켜주기 때문. 절제된 디테일과 모노톤이 주를 이루며 깔끔하고 슬림한 타이와 정장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너웨어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무채색 티셔츠나 튀지 않는 부드러운 컬러의 와이셔츠로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으면서도 위트 넘치는 룩으로 연출했다.

또한 그의 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정장 조끼. 질렛이라고도 부르는 이 정장 조끼는 원래 클래식 수트의 기본이지만 현대에 들어 실용성과 편의를 추구하게 되면서 점점 그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수트에 입체감을 주고 보다 세련되고 우아한 차림을 만들어주며,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여겨지면서 최근 들어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멋과 보온성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만약 실내에서 수트를 벗고 있을 때에도 완벽히 갖추어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정장 조끼는 수트와 같은 원단으로, 조끼와 바지 사이의 셔츠나 벨트가 보이지 않도록 바지의 허리선을 감추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니 참조하자.
(사진출처: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 멋남닷컴 www.mutnam.com)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기분에 맞춰 '속옷' 컬러 선택하기
추억 속 ‘골덴’의 스타일리시한 도발
유승호 VS 유재석, 같은 옷 다른 느낌
조권 ‘코트+노르딕패턴’으로 깜찍한 겨울룩 완성!
정형돈-김경진, 현빈 트레이닝복으로 ‘까도남’ 등극
▶ 아이디헤어 '신년 맞이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