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문근영-김남주가 선택한 스카프 스타일링

2010-11-13 14:04:37

[이유경 기자]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에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생겼다. 추운 날씨에는 멋 부리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보온성만을 생각한 두꺼운 옷으로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 바로 스카프이다.

어떤 의상에도 매치 가능한 스카프는 보온성과 패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쌀쌀한 아침과 밤에는 목에 둘러 따뜻함과 함께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의 밋밋한 겨울의상의 컬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비교적 따뜻해지는 낮 시간 동안에는 핸드백 등에 살짝 묶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요즘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스카프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문근영처럼 러블리하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 문근영이 KBS2 ‘매리는 외박중’에서 러블리함을 겸비한 보헤미안 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에서의 ‘위매리’ 문근영은 풍성한 웨이브 헤어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위매리의 스타일 키워드는 루즈한 롱 카디건과 롱 스커트에 비비드한 스카프, 머플러 아이템으로 마무리하여 내추럴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패션을 완성하는 것이다.

2회 방송에서 ‘매리’가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스테파넬(STEFANEL)’의 체크 스카프. 히피풍의 진한 블루컬러 롱 카디건에 매치한 체크 패턴의 스카프가 매리의 발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거기에 매리의 사랑스러운 몸짓, 표정 하나 하나가 한데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소녀적인 감성을 드러낸다.

50년 역사의 오리지널리티를 배경으로 이태리 니트 웨어를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테파넬에서 선보인 이 스카프는 긴 사이즈로 한번 둘러 패션을 강조할 수도 있고, 여러 번 목에 둘러 보온성을 더욱 강조할 수도 있다.

김남주처럼 시크하게


‘내조의 여왕’에 이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역전의 여왕’ 김남주 또한 매 회마다 스카프를 활용한 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극의 전개도 많은 관심을 받지만 ‘내조의 여왕’ 이후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남주의 스타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캐주얼한 룩이나 출근시 정장에도 그녀의 목에는 스카프가 둘러져 있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그녀의 목을 감싸주는 이 스카프는 핀란드 스카프 전문 수입브랜드 ‘마리아꾸르끼(MARJA KURKI)’ 제품이다.

마리아꾸르끼는 핀란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유명한 스카프 전문 브랜드이다. 쁘띠 사이즈의 실크 정사각형 스카프부터 길고 벌키(Bulky)한 캐시미어 머플러까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스카프를 소개한다.

다가올 겨울을 패셔너블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 아이템, 문근영과 김남주가 선택한 아이템 스카프. 밋밋한 룩에 활기를 주는 스카프로 겨울철 패션 리더가 되어보자.
(사진출처: KBS2 '매리는 외박중', MBC '역전의 여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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