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자이언트’ 속에서 엿보는 여성리더 패션스타일!

2010-11-15 10:15:39

[곽설림 기자]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11월11일 제5차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여러 방면에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 남성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성 리더들을 향한 관심이 높다.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를 비롯해 호주연방정부 최초의 여성총리 ‘줄리아 길러드’를 포함한 글로벌 여성 기업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

이처럼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우먼파워는 비단 현실에서만은 아니다. 최근 시청률 고공 행진과 엑티브한 극의 전개로 눈길을 끄는 SBS ‘자이언트’에서 역시 여성들의 정치적, 경제적 야망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여성의 정치적, 기업적 참여가 적었던 1970년대의 시대적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와 야망을 가진 여성을 그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녀들의 사회적 지위와 성격을 잘 드러내는 패션 스타일 역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 여성 유경옥역을 맡은 김서형은 절제 있는 어휘와 중후한 목소리, 우아한 제세 등으로 그 캐릭터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레이 컬러의 롱 재킷과 블랙컬러의 H라인 블랙 스커트로 당차고 흐트러짐 없는 여성리더의 전형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반면 만보 건설 후계자인 황정현 역할의 박진희는 항상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당당한 여성을 표현하고 있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보브컷 헤어스타일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블라우스. 카멜컬러의 코트를 매치해 지적이고 프로패셔널한 여성을 연출하고 있다.

미니멈 마케팅실 이은경 팀장은 “극중 박진희의 의상 스타일은 격식과 품위를 지키면서도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을 담은 21세기 형 여성 리더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자이언트' 캡처, 미니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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