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무덥고 습한 장마철, 푸석한 내 모발 관리법은?

2015-02-13 23:37:43
[김진희 인턴기자] 유난히 일찍 찾아온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는 모발의 상태를 악화시킨다. 장마 비로 인한 높은 습도는 두피의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비듬균과 모낭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

남보다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모발 손상은 물론 탈모의 위험까지 불러 일으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마철 모발 및 두피 관리법을 소개한다.

두피는 항상 청결하고 깨끗하게

땀을 많이 흘렸다면 땀이 마르기 전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고 비에 젖었을 때에는 즉시 머리를 감는 것이 현명하다. 습한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비듬과 탈모를 유발한다.

즉시 머리를 감기 어려울 때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뒤 수시로 빗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장마철에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높은 습도로 과다분비된 피지와 산성비로 인한 오염 물질은 밤 사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적시고, 두피에 샴푸 액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2분 정도 가볍게 문지른 후 헹궈낸다.

손톱으로 두피를 긁어서는 안되며 손가락 끝 부분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르는 것이 포인트. 모발에 윤기효과를 주는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두피를 피해 모발 부분만 1~2분 마사지 한다.

상한 모발에 영양과 마사지를

사람의 모발은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면 탄력을 잃는다. 장마철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은 바로 이 때문. 1주일에 1~2회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바를 때에는 손상이 심한 머리카락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주거나 톡톡 두드려 주면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침투력이 높아져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를 감고난 후에는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모발 손상과 탈모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마사지 전 먼저 두피 관리 제품을 바르고 손가락을 귀 뒷부분의 두피에 대고 지그시 눌러준 후 두피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 이 때 두피는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눌러줘야 한다.

가벼운 빗질로 마사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빗질은 하루 8~12회가 적당하고 1회에 2~3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모발 끝을 향해 빗어내리되 빗이 정수리 부분을 지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되도록이면 두피 관리 제품을 바른 뒤 빗질을 해야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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