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윤석민 14K,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갈아치우며 '완투승'

2012-04-18 11:17:20

[윤혜영 기자] 지난해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며 MVP를 거머쥔 프로야구 KIA의 윤석민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완투승을 거뒀다.

4월17일 윤석민은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2 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2-1로 승리했다. 11일 광주에서 벌어졌던 삼성전에 이어 두경기째 등판에 첫승이자 완투승을 따냈다.

103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27명의 타자 중 14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11년 7월30일 광주 넥센전에서 거둔 자신의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석민은 2회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에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바로 과감하게 승부하다 3구에 솔로포를 얻어맞긴 했지만 1회 이용규 선취득점과 3회 최희섭의 적시타로 뽑은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롯데는 사직에서 홍성흔이 SK 선발 이영욱을 상대로 2점포 등 혼자 3타점을 올려 선두 SK를 3-2로 따돌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유먼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8개, 6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으며 김사율은 2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서 두산은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1회에만 8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9-1로 완파했다. 장원삼은 최준석에게 3점포 등 1회에 13타자에게 6안타 3볼넷으로 난조를 보인 반면 두산 선발 임태훈은 5이닝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머쥐었다.

한화는 청주에서 LG와 11안타씩 주고 받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를 벌인 끝에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6으로 뒤진 4회말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득점, 역전했으며 LG는 9회 바티스타가 사구, 보크 등으로 흔들리면서 맞게 된 1사 만루 기회에 정성훈이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SBS ESP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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