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솜털만큼 얇은 내 머리카락 “여신 웨이브? 꿈도 못 꿔”

2015-08-10 15:28:16
[조현아 기자] 최근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가꿔진 동안 외모가 그 지표가 되고 있다. 동안으로 보이는 외모라고 하면 맑고 탄력 있는 피부 결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아무리 뽀얀 아기 피부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 위로 듬성듬성 빠진 머리카락이 보인다면 오히려 자신의 나이보다 더 높은 연령대로 보일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에는 풍성하고 두꺼운 모발이 콤플렉스라며 가는 모발을 부러워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두꺼운 모발은 들뜨기 쉬운 반면 가는 모발은 언뜻 보면 얇아서 하늘거리는 모양새가 머릿결이 좋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 하지만 힘이 없어 볼륨이 살지 않고 두피에 달라붙는 가는 모발은 나이가 들수록 왠지 초라하고 생기가 없어 보여 노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볼륨 살리는 기적의 드라이

가는 모발은 볼륨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륨을 가장 손쉽게 살릴 방법은 일명 드라이 뽕을 많이 넣어주는 것이다. 어머니들이 미용실에 가면 자주 하시고 오시는 것으로 확실히 머리에 볼륨감이 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화사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셀프 드라이로 미용실 드라이만큼의 효과를 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머리를 숙여 밑에서 위로 드라이해주면 모발이 보다 자연스럽고 풍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유분이 많은 에센스를 사용하면 모발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처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 후에는 무게감이 거의 없는 가벼운 스프레이 타입의 왁스나 헤어 제품을 사용해 모근에서부터 풍성한 볼륨감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비 오는 날에는 모발이 수분을 흡수해 1.5배 정도 팽창해 무거워진다. 또한 왁스 등과 섞이면 끈적이게 되니 스타일링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샴푸도 종류가 다양해~

대부분의 샴푸 광고를 보면 미녀들이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자랑한다. 이런 종류의 샴푸들은 대부분 윤기를 강화시킨 샴푸로 두피의 청결과 영양공급보다는 스타일링 효과를 더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가는 모발에는 윤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단백질 등의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더 시급하다. 니심 패스트샴푸는 필수 단백질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강화된 샴푸로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는 샴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 제품은 강한 세정력으로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두피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 주고 특수 비타민과 판테롤, 이시노톨이 자외선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준다. 또한 깨끗해진 두피에 강화된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손상된 모발인 경우 부족한 부분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 반면 손상도가 적거나 건강모인 경우 영양분이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효과로 나타난다.

이밖에 시중에는 다양한 볼륨 샴푸도 출시되어있다. 볼륨을 살려주는 제품으로 굵은 코팅제의 흡착이나 대전제에 의한 반발력을 이용해 모발이 보다 풍성하고 단단한 감촉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샴푸다.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니심 이준환 대표는 “가는 모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유전적인 요소, 잦은 헤어 시술,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 손실 등을 꼽을 수 있다”라며 “가능한 열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합한 샴푸 선택과 식이요법을 통해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니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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