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가을철 ‘비상’ 걸린 피부, 아이돌은 어떻게 대처할까?

2012-10-04 10:55:58

[이슬기 기자] 여자 아이돌은 사시사철 뽀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피부 유지 비결은 바로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를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노화의 주범인 만큼 꼼꼼하게 신경 써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들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는 때는 가을이다. 무더운 여름과 달리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민감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아이돌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자외선 차단 방법은 선글라스다. 98%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로 눈을 보호하면서 센스 있는 스타일링까지 완성할 수 있기 때문. 모자와 긴 옷 등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높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와 함께 기본으로 챙겨 바르고 있다. 실내에서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등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꾸준히 챙겨 바른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색소 침착과 노화를 방지해준다.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동종 브랜드 내에서도 수많은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

우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UVA는 피부의 탄력 섬유를 손상시키고 대사과정에도 악영향을 줘 자연 노화 이상의 주름을 유발한다. 피부를 태우는 주범인 UVB는 색소침착으로 인한 기미와 주근깨를 야기한다. UVA 차단지수는 PA, UVB 차단지수는 SPF이므로 두 차단지수를 꼼꼼히 체크하도록 한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자외선 차단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화학적 반응을 통해 피부 밖으로 내보내는 유기 차단, 막을 씌워 반사시키는 무기 차단이다. 유기 차단제는 발림성이 좋고 백탁이 적지만 피부에 자극이 있을 수 있다. 무기 차단제는 자극이 적지만 발림성이 떨어지고 백탁이 심하다. 이에 최근에는 둘의 장점을 혼합한 ‘유무기 차단제’가 인기다.

SNP(에스엔피)화장품의 ‘UV 프로텍트 크림’은 유기 차단력이 높은 유무기 차단제다. 피부 밀착성이 우수하며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고 매트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천연 추출물은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건조를 예방해 생기 있게 가꿔준다. 땀을 흘린 경우에도 덧바를 수 있어 휴대해 다니기 좋다.

‘썬디펜스 UV크림’은 무기 차단력이 높은 유무기 차단제다. 백탁현상이 적고 유수분을 조절해줘 번들거림 없이 보송보송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태양에 의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 온도를 낮춰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땀이나 피지에 잘 지워지지 않아 야외활동 시 사용하기 좋다.

건조한 가을 철 자외선 차단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주는 습관을 들여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귀가 후에는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 SNP /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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