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현빈-비-장근석 스타들, 남자 호피 패션을 말하다

2011-05-20 13:00:25

[이선정 인턴기자] 여성들이 관능미를 뽐내고 싶을 때 사용했던 레오퍼드 아이템은 이제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감해진 남성스타들은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레오퍼드 프린트를 꼽는 등 백, 신발, 시계 등의 다양한 호피 무늬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스타일링에 신선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패셔니스타들이라 불리는 남성스타들은 잘못 매치하면 과한 레오퍼드 아이템으로 과연 어떤 스타일링을 연출했을까.


최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가수 비가 출국 당시 선보인 공항패션이 화제가 됐다. 비는 밀리터리 느낌의 티셔츠에 다양한 소품들을 매치해 강인한 남성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그 중 비가 스타일의 포인트로 활용한 레오퍼드 백팩은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비에게 섹시남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이는 MCM 페노메논 컬렉션 제품으로 MCM과 일본 스트릿 브랜드인 페노메논이 패셔너블한 젊은층을 타겟으로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아이돌그룹 2AM 임슬옹도 화보 촬영 당시 이너웨어 없이 레오퍼드 재킷을 입어 야성미를 뽐냈으며 빅뱅의 탑도 콘서트에서 레오퍼드 디테일의 라이더 재킷을 입어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비나 탑처럼 레오퍼드를 포인트로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는 남자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레오퍼드 프린트를 적극 사용해 거친 야성미를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레오퍼드 트레이닝복을 착용한데 이어 영화 시사회에서도 구찌의 레오퍼드 셔츠를 착용해 나쁜남자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윤상현, 장근석도 레오퍼드 아이템을 사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해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었다.

MCM 관계자는 “남성 패셔니스타들 뿐만 아니라 최근 고객들도 좀 더 튀어 보일 수 있는 소품을 선택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따라서 의류 브랜드들도 남성 제품에 더욱 과감한 프린트와 소재, 컬러 등을 적용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51K,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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